감기약 안전사용, 식약처가 공개한 유의사항 보니...간 손상 시키는 성분은?

감기약 안전사용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감기약 안전사용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감기약 안전사용

감기약 안전사용 유의사항이 공개되 눈길을 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감기약 안전사용을 위하여 `감기약 안전사용 길라잡이` 리플릿을 제작하여 전국 종합병원 및 보건소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감기약 안전사용 길라잡이`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량 복용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주요 내용은 감기약 중 아세트아미노펜, 항히스타민제 등 복용 시 주의사항, 어린이 감기약 복용 시 주의사항 등이다.

해열, 진통 목적으로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량 복용하면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복용하는 감기약 중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을 확인하고 성인기준 하루 4,000mg(예: 타이레놀정 500mg의 경우 하루 최대 8정)을 초과하여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두통약, 진통제 등을 감기약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이들 약물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감기약과 커피, 초콜릿, 에너지음료 등 카페인 함량이 높은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카페인을 과량 복용하게 되어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감기약을 잘못 복용 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품설명서에 기재된 나이 제한, 사용량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만 2세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콧물, 재치기 등 증상 완화를 위해 종합감기약을 임의로 투여해서는 안 되며, 꼭 필요한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 홍보물 자료 → 일반 홍보물 또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www.drugsaf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