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주식회사는 8일 ‘라인 아르바이트’ 이용자가 6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라인 아르바이트는 일본에서 제공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서비스다. 지금까지 10만 건 이상 구인 정보가 등록됐다.
라인 아르바이트 모바일 앱과 라인 앱 기타 메뉴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아르바이트 조건을 설정한다.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라인 메시지로 전달받는다.
채용 담당자와 직접 라인으로 소통한다. 이용자 11%만 전화와 이메일로 지원했다. 89%는 라인을 활용한다. 채용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아르바이트가 보편화된 일본 문화를 반영했다. 일본 아르바이트 인구는 1000만 명에 달한다. 아르바이트 정보 제공 사업도 활발하다.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해 2월 일본 구인구직 정보 제공사 ‘인텔리전스 홀딩스’와 주식회사 오베(AUBE)를 설립했다.
라인주식회사는 “라인을 통해 아르바이트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며 “라인이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