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겨울의 한 가운데 접어들면서 연일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 육아맘들은 외출 자체가 하나의 큰 일이 되고 있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연약한 영유아들이 자칫 감기에 걸리거나 피부건조증에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외부 일이 생기면 마냥 집에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에 아이와 동반한 겨울 외출 시 반드시 필요한 외출용품을 구매 시 팁에 대해 알아봤다.
■유모차 방풍/ 방한커버
유모차는 신생아 때부터 시작해서 최소 2~4년, 혹은 그 이상 다년간 이용을 하기 때문에 구매 시 사계절을 생각한 옵션 제품까지 함께 구매하는 것이 좋다. 유모차 방한커버가 가장 대중적인 겨울철 방한용품이다. 유모차 방한커버는 찬 바람을 막아주는 용도로 사용되며 쌀쌀해지는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사용시기가 넓어 신경 써서 구매해야 한다. 바람이 세는 부분이 없이 유모차 전체를 꼼꼼하게 막아주는지, 겉감은 생활방수가 되는 재질인지 등의 확인은 필수다. 방한커버는 아이가 외부를 보는 정면에 투명한 재질의 시야창이 있는데, 아이의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시야창에 굴곡이 없는지도 잘 봐야 한다. 유모차 브랜드마다 전용 방한커버가 제작되는 것도 있지만 유모차를 여러 대 사용하거나, 후에 유모차를 교체할 예정이면 여러 모델에 호환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
■유모차 속싸개
유모차 속싸개는 대표적인 겨울용 육아 외출용품으로, 유모차 속에 담요를 넣어 따뜻함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속싸개 대신 담요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대부분 유모차에 필수로 장만한다. 아이가 뒤척이며 속싸개가 자리를 이탈해 불편해지거나 제 기능을 못할 수 있어 유모차 안전벨트 부분에 끼우게 제작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풋머프
유모차 탑승시 아기 다리를 감싸는 방한용품인 풋머프도 추운 겨울 유용하다. 아이가 조금 자라면 보통 다리부분이 유모차 앞쪽으로 나오게 되는데 풋머프를 별도로 준비하면 다리에서 느껴지는 한기를 막아준다. 유모차 다리에 꼭 맞게 제작된 전용상품들이 많으며 각 모델 별로 별도 구매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유모차 브랜드를 확인 후 구매해야 한다.
■핸드머프
핸드머프는 유모차를 운전하는 부모들의 손을 보호해주는 외출용품으로, 유모차별 전용상품보다는 핸들타입에 따라 두루 호환 가능한 상품이 많다. 그만큼 유모차 핸들 타입에 따라 알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이라 해도 야외활동은 아기에게도 좋은 면이 있고, 밤시간이 길어 아기들도 외출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아 방한용품은 꾸준히 판매되는 인기 품목에 꼽힌다. 겨울용 방한 제품들 대부분은 체온 유지 및 보호를 위한 원단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주 빨 수 없으므로 생활 방수가 되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