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꼬리뼈 내시경 레이저 시술로 치료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치료 효과는 높고 부작용은 낮아

허리디스크, 꼬리뼈 내시경 레이저 시술로 치료

서 있거나 누워있을 때보다 오히려 앉아 있을 때 허리에 더 많은 하중이 가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보통은 앉은 자세가 서 있는 것보다 신체에 무리를 덜 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앉아있는 것이 척추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자세라는 것.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할 경우 상체 하중의 대부분이 허리 척추 부분에 집중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은 자세로 보내는 사무직 직장인, 학생, 운전기사 등은 허리디스크의 위험성이 그 만큼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 수 역시 최근 4년 간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 동탄 신경외과 서누리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우리 몸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허리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 생활 자체에 큰 불편함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척추 관련 질환 역시 발병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허리통증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병원 방문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초기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법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은 물론이고, 만성요통이나 좌골신경통 등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척추관련 질환을 비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개선하고 있다. 그 중에서 꼬리뼈내시경레이저 시술은 주목 받고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로 꼽힌다.

꼬리뼈내시경레이저 시술은 환자의 꼬리뼈를 통해 내시경을 집어 넣고 레이저로 허리통증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먼저 꼬리뼈 주변을 부분 마취한 뒤, 내시경이 달린 카테터를 넣고, 의료진이 내시경 모니터를 보면서 통증부위를 찾아 병변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다. 허리 옆쪽이나 바로 뒤쪽의 피부를 찔러 내시경을 삽입하는 척추내시경레이저와는 달리 꼬리뼈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피부 상처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시술 후 보다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꼬리뼈내시경레이저는 초정밀 레이저로 정확하게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만을 공략하기 때문에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레이저 치료와 동시에 해당 부위에 약물을 직접 주입할 수 있어 빠르게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내시경을 통해 직접 눈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MRI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병변도 확인이 가능하다.

서 원장은 “꼬리뼈내시경레이저는 시술 시간이 30분 정도로 짧고, 시술당일 일상 복귀도 가능하다. 피부 절개가 없는 국소마취 시술로, 출혈이나 부종, 통증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 50대 이상의 고연령 대에서도 시술이 가능하다” 며 “내시경을 통해 정확하게 병변 부위를 찾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산, 동탄 지역을 대표하는 관절, 척추 병원 버팀병원은 대학병원급 전문시설을 구축한 것은 물론, 국내 의과대학 임상교수를 역임하고 수천 건의 수술 경험을 갖춘 10여 명의 의료진이 환자 중심의 맞춤식 진료를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