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나경원, 셀프 디스 "정치인 물에 빠지면 오염되니 빨리 구해야 한다" 예능감 충만

비정상회담 나경원
 출처:/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비정상회담 나경원 출처:/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비정상회담 나경원

비정상회담 나경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한국 비정상으로 전직 판사이자 현재 새누리당 국회의원 나경원이 출연해 숨겨진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토론이 끝난 뒤 나경원 위원장은 “워낙 진지하게 해서 감명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MC들은 “개인기 어떡하실 거냐. 랩 뚫기라고 하실 거냐”고 질문했다.

이어 나경원 위원장은 “그 랩 말고 이 랩 하면 안되겠냐”고 손짓으로 힙합 자세를 취했다. 이어 나경원 위원장은 “난 재밌었어~비정상회담에 참여해서”라고 어설픈 리듬으로 랩을 선보였다.

이에 G12와 MC들은 오글거림을 참지 못해 몸부림쳤고 나경원 위원은 “죄송하다”고 바로 사과하는 센스를 보였다.

또한 방송에서 독일 대표 다니엘은 “정치인을 납치한 사람이 돈을 주지 않으면 정치인을 다시 풀어주겠다고 하는 개그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나경원은 “한국에도 이런 농담이 있다. 정치인이 한강에 빠지면 구할 거냐 말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비정상회담 MC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고 물었다. 나경원 의원은 “물이 오염될까 봐 빨리 구해야 한다고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