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동전 없는 사회 도입 추진...불필요한 비용 절감 효과

동전 없는 사회
 출처:/ SBS 뉴스 캡쳐
동전 없는 사회 출처:/ SBS 뉴스 캡쳐

동전 없는 사회

한국은행이 `동전 없는 사회`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만들고 또 유지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동전을 대신할 새로운 소액 결제 수단을 개발한단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동전없는 사회`를 위해서는 먼저 소액결제망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이락 금융결제국 국장은 "한은이 동전 제조비용으로만 쓰는 돈이 500억원이 넘고 사회 전체가 지불하는 비용은 최소한 수천억원"이라면서 "이를 간편하게 카드화 하면 금융 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전 사용 등 현금 결제가 줄어들면 금융거래의 투명성이 높아진다. 지하경제 양성화로도 이어져 정부의 세수확보도 한결 수월해진다. 은행들도 비용절감과 수수료 수입 증대를 노릴 수 있다.

한은은 관련 연구를 거쳐 2020년까지 동전없는 사회의 도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윤지기자 life@et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