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마구마구’ 등 넷마블 인기게임 캐릭터가 현실 세상으로 나온다.
넷마블게임즈는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마구마구’ 등 자사 인기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넷마블이 출간한 ‘세븐나이츠’ 아트북은 하루 만에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와 일간 베스트 부문 1를 차지했다.
2015년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일주일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부문(영업점,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 합산)에서 7위에 올랐다. 출간 14일째인 1월 12일 5000부 전량 매진됐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추가 출시 문의가 끊이지 않아 3000부(일반판)를 추가 제작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3월 세븐나이츠 서비스 2주년을 맞아 피규어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을 출시한다. 세븐나이츠 영웅 7종(루디, 크리스, 제이브, 아일린, 레이첼, 델론즈, 스파이크)을 SD(Super Deformed) 형태 피규어로 제작한다.
넷마블게임즈는 상반기 ‘모두의마블’ ‘마구마구’ 피규어 상품을 선보인다. ‘모두의마블’ 피규어는 캐릭터 데니스, 슬기 등 6종으로 준비 중이다. ‘마구마구’ 피규어는 2016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출시한다.
윤혜영 넷마블게임즈 제휴사업팀장은 “브랜드 운영 전략 일환으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서적, 퍼즐,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해 이용자에게 한층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