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식 행자부 장관, "정부3.0 자리잡도록 생활화"

홍윤식 행자부 장관, "정부3.0 자리잡도록 생활화"

홍윤식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은 13일 “정부3.0이 우리 사회 작동원리로 자리잡도록 생활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임 장관 선거 공정성 논란을 의식한 듯 첫 행보는 공명선거 지원으로 택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명선거지원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했다.

홍 장관은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엄정한 공무원 선거중립과 공직기강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섭 전 장관이 지난해 8월 새누리당 연찬회에 참석해 ‘총선 필승’ 건배사로 논란을 빚은 것과 거리를 두는 차원이다.

홍 장관은 “20대 총선은 19대 선거와 다른 점이 적지 않다”며 “선거인명부 작성, 국외부재자 신고 등 법정선거 사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열린 취임식에서는 정부3.0을 강조했다. 홍 장관은 “정부3.0이 사회 작동원리로 확고히 자리잡도록 생활화하고 생활자치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재정 개혁 고삐를 늦추지 말고 남은 과제를 강력히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