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Shared IT, ‘2015년 그룹웨어 사용현황’ 설문조사 결과 공개

-다양한 협업 기능이 강조된 차세대 그룹웨어 필요

다우기술(대표이사 김윤덕)과 Shared IT(대표이사 신현중)는 지난 13일 그룹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550개사의 IT‧인사‧총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 내 그룹웨어 사용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 기업의 91%가 그룹웨어를 사용 중이라고 응답했다고 다우기술이 14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다양한 기업용 메신저나 협업 툴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그룹웨어 사용은 기업에서 여전히 가장 보편적인 업무처리 솔루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국내 550개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그룹웨어 사용현황 결과 / 자료제공=다우기술>
<사진= 국내 550개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그룹웨어 사용현황 결과 / 자료제공=다우기술>

또한 그룹웨어를 자체 개발해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8%(98명)이었으나 이중 절반 정도는 자체 개발능력을 보유한 IT 전문기업이었기 때문에 보통의 중소‧중견 기업이라면 외부의 패키지 그룹웨어를 도입해 사내에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응답자의 40% 정도가 현재 사용 중인 그룹웨어를 도입한지 5년 이상 됐다고 응답 했으며 3년이 넘은 응답자까지 합치면 절반 이상의 기업에서 향후 차세대 그룹웨어에 대한 니즈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룹웨어의 노후화는 모바일 부분에서 더욱 명확하게 드러났다. ‘그룹웨어가 모바일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83명(16%)명이었으며 이중 대다수는 그룹웨어를 도입한지 5년이 넘은 기업들이다.

또한 그룹웨어를 사용 중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다양한 협업 기능, 사용자 중심 UI‧UX, 모바일 오피스 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기존에 그룹웨어들은 조직 내 ‘협업’보다는 ‘관리’에, ‘사용자’보다는 ‘제공자’에 ‘모바일’보다는 ‘PC’환경에 맞춰 개발됐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협업과 스마트워크로 대변되는 현재의 업무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그룹웨어들을 상당수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앞으로의 그룹웨어는 창의적인 협업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제공하고 모바일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기업들이 요구하는 그룹웨어 개선사항 / 자료제공=다우기술>
<사진= 기업들이 요구하는 그룹웨어 개선사항 / 자료제공=다우기술>

모바일을 활용하는 업무 환경에서도 메일 확인과 전자결재는 역시나 가장 중요한 기능이었다. 국내 기업들의 조직 형태 및 업무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스마트워크 환경에서도 이 둘은 한동안 중요한 기능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게시판 사용이나 메신저의 활용률은 기대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다. 역시나 기존의 그룹웨어는 수평적 소통을 위한 기능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는 셈이다.

그룹웨어는 기업 내 여러 구성원이 함께 사용하고 업무효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솔루션 선정에 있어 신중함이 요구되는 IT솔루션 중 하나다. 그룹웨어 선택 시 제품을 선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물었다.

기업용 제품인 만큼 예산 범위 내에서 최선의 선택해야 하는 그들의 고민이 느껴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적절한 비용과, 제품기능이란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그 외의 의견들은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응답자의 26% 정도는 현재 사용 중인 그룹웨어의 기술지원(유지보수)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사후처리와 응답시간 등을 꼽았다.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사전 조치와 그에 대한 명확하고 빠른 안내는 그룹웨어 제공업체들이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또한 기타 의견으로는 ActiveX에 대한 불만사항이 눈에 띄었다.

<사진= 현재 그룹웨어의 기술지원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한 이유 / 자료제공=다우기술>
<사진= 현재 그룹웨어의 기술지원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한 이유 / 자료제공=다우기술>

최근 몇 년 사이에 기업의 업무 환경은 빠르게 변화했다. 구성원간의 빠르고 정확한 소통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은 더 이상 외국의 유명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스마트워크라는 단어 역시 뜬구름 같은 IT 용어에서 이제는 직장인들 일상의 일부분이 됐다.

그룹웨어도 이러한 변화에 흐름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 메일과 전자결재로 대변되는 기존의 업무환경에 대한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소통과 협업, 스마트워크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한편, 다우기술은 다우(多佑)라는 세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뜻을 가진 기업으로 1986년 창립한 다우기술은 창립부터 오늘까지 한국 IT 산업의 발전과 그 맥락을 함께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또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는 최초로 거래소 상장이라는 기록과 함께 오직 IT 한 우물만을 고집하며 대표 IT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다우기술 김윤덕 대표는 “다우기술은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통해 ‘대한민국 no.1 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더 높이 도약할 것을 약속드리며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과 우수한 실적으로 고객, 임직원, 주주와 함께하는 ‘相生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