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행장 권선주)은 임직원 2500여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하루에 마무리한 2016년 상반기 ‘원샷인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부행장으로 조영현 인천지역본부장을 IT그룹 부행장에, 김성태 경동지역본부장을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에 선임했다.


신임 조 부행장은 본점과 영업점을 두루 거치면서 여신심사, 신용감리 등에 정통한 기업금융 전문가로, 탁월한 마케팅과 심사능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금융 격전지인 인천·남동공단 지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신임 김 부행장은 본점 기획·마케팅전략부서를 거친 전략통으로서, 뛰어난 기획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영업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업전략을 수립해 경동지역본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새롭게 보임된 6명의 지역본부장급 승진자는 차별화된 전문성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IBK 수익기반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책임질 차세대 주자를 선임했다.
25년 이상 개인고객을 담당하며 고객관리에 새로운 지평을 연 차세대 여성 리더 동은주 검사부장을 도심형 점포가 많은 강남지역본부장에, 기술금융부를 총괄하며 IBK를 기술금융 선도은행으로 만든 서정학 부장을 강북지역본부장에, 36년간 영업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조장현 성남하이테크 지점장을 서부지역본부장에 임명해 점주 환경에 맞는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주문했다.
지방 지역본부장에는 어려운 지역 경제상황에서 내실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재를 중용했다. 윤목현 경서여신심사센터장을 조선·해운 등 경기에 민감한 중소기업이 집중된 부산지역본부장에, 최영철 대구여신심사센터장을 새롭게 신설되는 대구·경북서부지역본부장에 임명해 지역 밀착 영업과 선제적 건전성 관리라는 중책을 맡겼다.
신임 IBK경제연구소장에는 고대진 자금부장을 임명해 중소기업 연구와 은행 성장전략 수립 한 축을 담당하도록 했다.
한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 개척, 문화콘텐츠 기획,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할 전담팀을 각각 신설해 신시장 개척과 함께, 은행 간 경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핀테크, 비대면채널, 해외 IB사업 등 금융 혁신을 주도할 미래성장 사업과 장기 저성장을 대비한 건전성, 리스크 관리 분야에 우수인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