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후 두 번째 신인상을 손에 넣었다.
여자친구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여자친구는 “오늘이 여자친구 데뷔앨범이 나온 지 365일된 날이다. 신인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소속사 식구들, 가족들, 특히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여자친구의 신인상 수상은 지난해 11월 7일 열린 `2015 멜론뮤직어워드(MMA)` 이후 두 번째다. 특히 2개의 신인상을 거머쥔 여자친구가 오는 20일 열리는 `제30회 골든디스크시상식`과 다음달 17일 개최하는 `제5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도 신인상을 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여자친구는 지난해 1월 `유리구슬`을 발표하고, 2015년 첫 신상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후에는 10대 소녀 특유의 생기발랄한 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을 발표해 청순한 매력에 파워풀한 군무가 주를 이루는 ‘파워청순’ 콘셉트를 앞세워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25일 신곡 ‘시간을 달려서(Rough)’가 포함된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를 발표한다.
정수희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