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 아내
`자기야` 최홍림이 아내와의 결혼 비화를 털어놨다.
14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개그맨 최홍림과 방송인 신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원희는 최홍림을 "미국 석탄사업, 아르헨티나 철강사업, 필리핀 금괴사업까지 총 80억 원어치를 사기당한 원조 문제사위다"라고 소개했다.
최홍림은 "결혼 전 처가에 점수 따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라는 김원희의 물음에 "나는 처가에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았다"고 당당히 답했다.
하지만 이어 "임하룡에게 아내를 소개받았는데, 아내가 자기 집 앞으로 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집 앞으로 데리러 갔는데 큰 상가에서 내려오더라. 그래서 원룸에 사는 줄 알았는데 거기가 다 자기네 집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 결혼해야겠구나!`, `잘해줘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날 키스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최홍림은 "사람들이 `80억이란 빚을 어떻게 갚았지?`그러는데, 내가 갚은 건 아니다. 우리 아내가 갚아줬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