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첫 여성 총통
대만 역사상 첫 여성 총통이 탄생했다.
민진당의 차이잉원 후보는 16일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에서 집권 국민당의 주리룬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국민당의 주리룬은 역전이 어렵게 되자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패배를 선언, 대만 총통선거는 개표 2시간 만에 야당 민진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차이잉원는 대만 105년 역사상 첫 여성 총통에 올랐다.
차이잉원은 오는 5월 20일 대만의 제14대 총통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