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8명
청소년 10명 중 8명이 “한국사회가 불평등하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고한 ‘한국사회의 사회·심리적 불안의 원인분석과 대응방안’이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 79.4%가 이같은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은 우리 사회가 ‘매우 불평등하다’(20.9%)거나 ‘불평등하다’(58.5%)고 생각했다. 청소년 10명 중 8명이 우리 사회를 불평등하다고 보는 것.
또 우리 사회가 ‘전혀 안정적이지 않다’(11.2%)거나 ‘안정적이지 않다’(48.8%)고 대답한 청소년도 6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인신뢰도와 관련, 청소년 10명 중 4명이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은 다른 사람을 ‘대체로 신뢰할 수 없다’(40.9%)거나 ‘전혀 신뢰할 수 없다’(3.3%)고 답했다.
또 많은 수의 학생들이 삶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