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최종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베네팔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해 11월 유럽의약국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긍정적 의견을 받았다. 류마티스 관절염, 건성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을 포함하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적응증 허가도 받았다.
이번 최종 허가로 EU 회원국 28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유럽 경제공동체 세 곳에서 판매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회사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해”라며 “가격 경쟁력 있는 베네팔리 출시는 유럽의 많은 국가 의료 재정 향상에 기여하며, 더 많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이 치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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