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사태, JYP 박진영 직접 사과 "잘 가리치지 못한 저의 탓"

쯔위 사태
 출처:/JYP엔터테인먼트
쯔위 사태 출처:/JYP엔터테인먼트

쯔위 사태

쯔위 사태가 과열되면서 JYP 수장 박진영이 직접 사과했다.



쯔위는 지난 15일 웨이보와 JYP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사과문을 낭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쯔위는 "죄송합니다. 중국은 하나밖에 없으며 해협양안(중국 대륙과 대만을 표시하는 어휘)이 하나며 전 제가 중국인임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여깁니다"라고 말했다.

같은날 박진영도 JYP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건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 일인지 본사 스태프도, 어린 쯔위도, 심지어 저 자신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 가장 죄송스럽습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그는 "13살이란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난 쯔위의 부모님을 대신하여 잘 가르치지 못한 저와 회사의 잘못도 크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대만 출신인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녹화에 참여해 대만 국기를 흔들어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 장면은 본 방송에서는 편집 됐지만 인터넷 생방송 당시 생중계 됐고, 이후 대만 출신 중국인 가수 황안이 "쯔위가 대만 독립세력을 부추긴다"라며 비난해 상황이 악화됐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