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사태 몰고 온 황안, 오히려 대만서 황안 규탄 시위 번져...이유는?

쯔위 사태 황안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쯔위 사태 황안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쯔위 사태 황안

트와이스 쯔위의 대만 국기 논란이 대만 내에서 황안 규탄 시위로까지 번지고 있다.

대만 누리꾼들은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중국 가수 황안을 규탄하는 시위를 오는 24일 열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황안은 쯔위를 `대만 독립주의자`로 몰며 사상검증을 요구하는 등 연일 비판을 하며 여론몰이를 했고, 쯔위는 중국 네티즌들의 무차별 공격을 받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황안이 대만에서 활동할 당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내에서 황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이지고 있다.

황안 규탄 시위는 오는 24일 오전 타이베이 시청에서 황안 반대와 쯔위 지지를 위한 거리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반 황안 시위 참석 의사를 밝힌 누리꾼은 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안은 대만 출신 대표 친중파 가수다. 그는 쯔위가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을 보고 쯔위는 대만독립분자라고 칭하며 "`쯔위와 소속사는 중국은 하나라`라고 공식적으로 밝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