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칭 이메일
청와대 사칭 이메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청와대 사칭 이메일의 발신지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강신명 경찰청장은 최근 청와대 등 주요 국가기관을 사칭해 이메일의 발신지가 지난 2014년 북한 해커의 소행으로 추정된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과 동일한 지역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 경찰청장은 “해당 이메일의 발신자 계정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을 해보니 IP가 중국 랴오닝성 주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강 경찰청장은 현재까지 악성 코드 감염, 컴퓨터 해킹 등 악성 이메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는 크지 않거나 없을 거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3일, 14일 청와대와 외교부, 통일부를 사칭해 북한 4차 핵실험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요청하는 대량의 이메일의 발신자 계정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