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코스닥 유망종목으로 쎌바이오텍, 에스엠, 크루셜텍, 한글과컴퓨터, 삼성출판사 등을 꼽았다. 최근 주가 변동으로 낙폭이 심해진 가운데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이다.
쎌바이오텍에 대해선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전체적으로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다른 상장사 대비 20% 할인돼 거래 중이란 분석이다.
에스엠은 동방신기 공백에도 올해 영업이익이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O 일본 콘서트 증가와 신인 그룹 데뷔, 중국 활동 본격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크루셜텍은 지난해 4분기 81억원 흑자전환과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474억원으로 25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폭이 가장 크다. 중국 지문인식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영향이 크다.
한글과컴퓨터의 투자포인트는 해외 수출을 제시했다. 중국 1위 오피스 개발 업체를 통한 수출이 기대된다. 삼성출판사는 자회사인 아트박스 매장수가 2016년 66개, 2017년 74개로 확대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 33% 증가를 예상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연초부터 주식시장 변동성이 크지만 성장 프리미엄에 따른 중소형주 투자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변동성 축소를 감안하면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