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연말정산, 국세청 올해 첫 도입 "연말정산 쉽고 빠르게 이용가능"

편리한 연말정산
 출처:/국세청 홈페이지
편리한 연말정산 출처:/국세청 홈페이지

편리한 연말정산

편리한 연말정산을 국세청이 19일 오픈했다.



국세청은 19일 오전 8시 공제신고서 온라인 제출과 예상세액 자동계산 기능 등을 갖춘 `편리한 연말정산`을 개통했다.

`편리한 연말정산`은 각종 금융기관의 공제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홈택스 홈페이지(www.hometax.go.kr)에서 제공된다. 본인 명의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공제신고서 작성이 편리해졌다는 점이다.

`편리한 연말정산`을 이용하면 연금·저축, 의료비, 기부금, 신용카드 사용액 등 관련 숫자가 자동으로 공제신고서의 빈칸으로 옮겨져 홈택스에서 제공되지 않는 나머지 항목 작성까지 마치고 간단히 출력하기까지 채 5분이 걸리지 않는다.

이렇게 공제신고서를 작성하고 작년 총급여와 4대보험 납입액을 입력하면 올해 결정세액이 얼마일지 알아볼 수 있는 `예상세액 간편계산` 서비스까지 이번에 도입됐다. 각 회사별로 국세청에 기초자료를 등록했으면 근로자가 별도로 급여와 보험 납입액을 입력할 필요 없이 원클릭으로 예상세액이 조회된다.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기능도 있다. 부부가 함께 근로소득자인 경우 부양가족 공제를 누구를 통해 받는가에 따라 결정세액이 크게 차이가 나는데, 계산식이 매우 복잡하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근로자와 회사 모두가 연말정산을 지금보다 쉽고 빠르며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마련한 서비스"라며 "이용자가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원천징수 의무자와 세무대리인이 연말정산 기초자료를 적극 등록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