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3.7% 늘어 '25만7천원'...대형 유통업체는 31만5천원 '부담돼'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3.7%
 출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3.7% 출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3.7%

차례상 비용이 작년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21일 올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전년 대비 3.7% 상승한 25만7234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14~15일 서울시내 25개 구 전통시장 50곳, 대형 유통업체 15곳, 가락시장을 대상으로 설 수요가 많은 36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대형 유통업체는 31만5980원으로 전통시장이 18.6% 더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락시장 소매가격은 22만7635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류 가격은 지난해보다 16% 상승했고 과일류는 전체 생산량은 많지만 명절용 대과가 부족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홈페이지(www.garak.co.kr)에 설 명절 성수품 가격지수와 주요 품목 거래 동향을 공시한다.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3.7%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3.7% 늘어 너무 힘드네요"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3.7% 늘어 돈 많이 들어가겠네요"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3.7% 늘어 부담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내달 1일 다시 한 번 설 차례상 구매비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