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日서 대화면 OLED로 `기술특별상` 수상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1회 2015 하이비그랑프리 (HiViGrandPrix)’에서 기술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이비그랑프리는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AV(오디오·비디오) 매체 하이비(HiVi)가 주최하는 기술 어워드다. 매년 AV화질 전문가 평가를 거쳐 관련 우수 기술과 제품을 선정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2년 1월 FPR 3D 기술로 LG전자와 함께 기술특별상을 받았다. 올해는 대화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개발·양산에 대한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특별상을 받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2년 12월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양산에 성공했다. 2013년 5월 곡면(커브드) OLED TV를 출시했고 2014년 초고화질(UHD) OLED TV와 벤더블 OLED TV를 개발하면서 OLED TV 시장을 선도했다.

또 2014년부터 중국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2015년 일본 파나소닉 등 다양한 TV 제조사와 손잡고 OLED 시장을 확대했다.

장비·재료 협력사는 물론 TV 제조사와 강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구개발에 더 매진해 플라스틱 OLED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OLED 시대를 앞당기는 선도 기업 역할을 할 방침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샤프·도시바 등 11개 제품이 금·은·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