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배우 성동일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아내 이야기를 하던 중 눈물을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성동일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2`에서 딸 성빈과 함께 아내와 데이트했던 국밥집을 찾았다.
당시 방송에서 성동일은 돼지국밥을 먹으며 아내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성동일은 빈이에게 "엄마랑 여기서 처음 만났다"며 "조용하게 수저 놓는 모습이 예뻤다"고 말했다.
이어 국밥을 먹던 중 갑자기 눈물을 흘려 빈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빈이는 "아빠 울어?"라고 묻자 성동일은 "너희 엄마가 아빠를 만나 고생을 많이 했다. 엄마한테 미안해서 그런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를 만났을 때 내가 사업을 하다 망해서 빚을 졌다"며 "당시 나 몰래 아내가 식당에서 일하고 있었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미안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성동일은 지난 20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포상휴가를 즐기던 중 모친상을 당해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