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가 권율에게 빠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2회에서는 1화 말미 수혁(정경호 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목소리만 짧게 등장했던 구해준 (권율 분)이 등장했다.
이날 이석증으로 인해 병원에 실려 온 미모는 해준에게 치료를 받았다. 해준은 속옷 차림으로 실려 온 미모에게 의사가운을 벗어주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미모를 자상하게 달래줬다.
이어 해준은 미모에게 "지금부터 나만 봐라. 다른 곳은 보지 마라"라고 두 귀를 막으며 치료했다.
미모는 다정한 해준의 모습에 미모는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다.
이후 병원 대기실에 홀로 앉아있던 미모는 해준이 나타나 음료수를 마시는 옆 모습을 바라보며 황홀해 했다.
이내 미모는 "울렁거린다. 그쪽 때문에. 그쪽한테 빠졌다면 나 미친 거냐"고 물어 해준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와 함께 `나 재혼해야겠다. 이 남자랑`이라는 내레이션이 흘러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해준에게 첫 눈에 반한 미모의 저돌적인 고백으로 2화의 엔딩을 맞은 가운데, 오랜 친구 사이인 해준과 수혁이 미모를 사이에 두고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