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뇌 발달 상태는? ‘뉴로게이저’에서 알아보자

뉴로게이저, 첫 번째 프로젝트 ‘My Child’s Brain’ 설명회 오는 27일 개최

우리 아이의 뇌 발달 상태는 어떨까? 부모라면 누구나 흥미를 가져볼 법한 주제다. 전두엽, 후두엽 등 뇌 영역별로 발달 상태를 점검하고, 아이의 적성을 찾아주는 등 유용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뇌 성장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부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뇌 분석 정보 스타트업 ‘뉴로게이저’(대표 이흥열)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첫 번째 프로젝트 ‘My Child’s Brain’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



뉴로게이저는 신경을 뜻하는 ‘뉴로’(neuro)와 응시하는 사람이라는 ‘게이저’(gazer)를 결합한 단어다.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한 후 자체 개발한 뇌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뇌 발달 상태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별로 뇌의 나이, 어휘•읽기 능력, 기억, 집중력, 예술성 등 20여 가지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뉴로게이저 이흥열 대표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10여 년의 경력을 쌓았으며, 그의 형인 이대열 교수와 손 잡고 스타트업에 뛰어들었다. 이 교수는 미국 예일대학교 신경과학과와 심리학과 교수이며,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 사이언스 등에 80여 편의 논문을 실은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날 설명회에선 `My Child’s Brain에 대한 이해`란 주제로 이흥열 대표가 직접 강단에 선다. 이어 장대익 서울대 교수가 `아이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5세부터 15세까지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뉴로게이저 공식 홈페이지(http://mcb.neurogazer.com)에서 사전 등록을 마쳐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뉴로게이저는 지난 2014년 5월 처음으로 문을 연 이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TIPS) 선정,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파트너, 기술 기반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