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직업병 보상 위한 ‘산업보건 지원보상위원회’ 발족

SK하이닉스는 22일 ‘산업보건 지원보상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지원보상위원회는 작년 11월 ‘SK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가 제안한 포괄적 지원보상체계 제안을 실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발병 전현직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에 대한 지원과 보상을 실시한다.

지원보상위원회는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장재연 교수가 맡았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형렬 교수, 여성환경연대 강희영 사무처장, 법무법인(유) 한결 신길호 변호사가 외부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SK하이닉스 노조 대표 2명과 회사측 1명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청 기간은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3개월이다. 사이트(www.ohscc.org)와 e메일(healthcare@ohscc.org), 전화(02-733-0110) 우편(서울 종로구 종로1 교보생명빌딩 9층 법무법인 한결 산업보건 지원보상위원회 지원센터)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기간 내 지원보상위원회가 추천하는 외부 노무사 등이 서류 접수와 상담을 돕는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