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대설주의보 발효 '제주 오가는 항공기 150편 운항 취소'

제주공항
 출처:/YTN 뉴스 캡처
제주공항 출처:/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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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한라산의 지점별 적설량은 진달래밭 85㎝, 윗세오름 82㎝, 어리목 55.5㎝, 아라 16㎝ 등이다.

기상청은 앞으로 25일까지 제주 산간에 10∼50㎝,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 5∼10㎝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산간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치했고 이어 오후 3시를 기해 산간 외 제주 전역에도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또한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한파주의보도 발효됐다. 제주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09년 3월 13일 이후 7년 만이며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한편 대설주의보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150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