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이엔드 대화면 `갤A9프로` 준비중”

“삼성이 대화면 하이엔드 스마트폰 갤럭시 A9프로(가칭)를 만들고 있다.”

샘모바일은 23일(현지시간) 이달 초 발표된 삼성 갤럭시A9보다 향상된 신제품(모델번호 SM-A9100) 개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기존 갤럭시A9의 모델번호는 SM-A9000으로서 6인치화면에 풀HD(1080x1920픽셀)해상도 디스플레이, 퀄컴의 옥타코어 스냅드래곤 652프로세서를 사용한다. 3GB 램에, 32GB 스토리지, 13메가픽셀 후면카메라가 장착됐다. 크기는 161.7x80.9x7.4mm, 무게는 200g이다. 특히 4,000mAh라는 대용량 배터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이 고성능 대화면 A9프로를 내놓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달 초 출시된 갤럭시A9. 6인치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곤652칩셋이 사용됐다. 배터리용량이 무려 4000mAh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이 고성능 대화면 A9프로를 내놓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이달 초 출시된 갤럭시A9. 6인치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곤652칩셋이 사용됐다. 배터리용량이 무려 4000mAh다. 사진=삼성전자

따라서 A9프로는 이보다 높은 해상도의 QHD(1440x2560픽셀) 디스플레이와 더 높은 성능의 프로세서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9프로는 또한 안드로이드5.1.1 롤리팝을 사용하는 A9과 달리 안드로이드6.0마시멜로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이 출시한 갤럭시A9은 중국에서만 판매되며 가격은 약490달러(약 59만원)다. 샘모바일은 삼성 갤럭시A9프로도 중국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구 전자신문인터넷 국제과학 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