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정서장애
계절성 정서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계절성 정서장애란 1년 중 겨울에 유독 많은 우울증 증상들이 나타나는 정서장애를 의미한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줄어 뇌에서 정서를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이 적게 생산되며, 이때 우울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계절성 정서장애의 증상으로는 신체 기능은 정상이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며, 불안하고 초조한 기분이 지속된다.
이때 이런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계절성 정서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겨울철 우울증의 경우 주로 무기력증과 함께 많이 먹고 단 음식을 찾거나 신체적으로 늘어지는 느낌을 갖는다.
반면, 여름철 우울증은 식욕저하·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초조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계절성 정서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햇살이 가득한 날 산책이나 조깅을 하여 일조량을 늘리거나 사람들을 만나면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우울한 증상이 심한 경우, 광선요법이나 항우울제 투여와 정신과 치료를 병행해야한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