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기록적인 한파로 발이 묶인 체류객에게 편의를 위한 지원을 늘리기로 해 이목이 집중된다.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항공기 운항 중단 기간이 연장되면서 공항 체류객들을 위한 여객 편의를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공항 체류객의 안전을 위해 순찰과 보안을 강화하고,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비상구급차와 식수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폭설로 제주도 교통대란이 발생하면서 공항에서 움직일 수 없는 체류객들을 위해 제주도의 협조로 지자체 비상버스 20여 대를 대기시켜 시내 이동을 지원하게 했다.
또한 생수와 빵, 모포 등도 제공한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운항이 재개되면 안전운항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정기편과 임시 항공편을 증편하도록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한파로 항공기가 결항해 제주공항 출·도착이 늦어진 고객에 한해 제주공항 주차료를 전액 감면해 준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제주공항기상대 등과 협의를 거쳐 항공기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제주공항 통제 기간을 오늘(25)일 오전 9시에서 같은 날 오후 8시로 추가 연장한다고 전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