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첼시
코스타의 결승골을 앞세운 첼시가 퇴장으로 10명이 뛴 아스날을 꺾고 런던더비의 승자가 돼 화제다.
첼시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경기서 아스날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28점을 기록한 첼시는 리그 13위로 한 계단 올라섰으며, 아스날은 승점 44점에 그치며 리그 3위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 18분 변수가 발생했다. 코스타가 메르데자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자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낸 것. 아스날은 결국 공격수 지루를 불러들이고 수비수 가브리엘을 투입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첼시는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바노비치의 크로스를 코스타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을 성공시켰다.
아스날은 전반 막판 플라미니가 절호의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에도 경기는 첼시가 주도한 가운데 아스날이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아스날은 후반 12분 부상에서 돌아온 산체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으며, 첼시는 코스타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레미를 내보냈다.
이후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첼시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