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구로역, 10대 남성 열차에 치여 사망 '기관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재조명'

1호선 구로역
 출처:/연합뉴스TV 화면 캡처
1호선 구로역 출처:/연합뉴스TV 화면 캡처

1호선 구로역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투신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지하철 승무원의 근무 환경이 덩달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의학계에선 기관사 승무 분야는 스트레스 고 위험군 직종으로 분류돼 있다. 승무원은 일반인에 비해 유병률이 1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행 중 사람을 치거나 한 경우 대부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뒤따라 이후 근무를 온전하게 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쟈 눈길을 모은다.

한편 코레일에 따르면 25일(오늘) 오전 6시 8분쯤 18세 남성 황모 군이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구일역 급행열차 구간 선로를 달리던 열차에 몸을 던져 사망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동차가 승강장에 출발 직후 선로에 누워있던 시민을 발견하지 못하고 치었다”며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민주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