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구로역, 투신사고 '사고 당시 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 선로 따라 승강장 이동'

1호선 구로역
 출처:/연합뉴스TV 화면 캡처
1호선 구로역 출처:/연합뉴스TV 화면 캡처

1호선 구로역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복구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8분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시민이 선로 위로 투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코레일 관계자는 “전동차가 승강장에서 출발 직후 선로에 누워있던 시민을 발견하지 못하고 치었다.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시민은 현장에서 숨졌다다.

사고 당시 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 10여 명은 역무원의 안내로 선로를 따라 구일역 승강장으로 이동해 다른 열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한편 경찰은 “선로 위에 물체 같은 것이 있었다”는 기관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민주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