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공군기 2대가 미스터리한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추적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익스프레스지는 21일(현지시간) 포털12를 인용, 불가리아 노바 자고라 지방 상공에서 공군기와 UFO간에 약 5분 간 추격전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목격자가 촬영한 사진이 함께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웹사이트 포털12의 한 독자가 전날 오후 불가리아 남동부 평야도시 노바 자고라에서 촬영한 UFO사진들을 제공했다. 목격자들은 “이 비행물체는 가즈 자고르트시와 한 아스파루호보 마을 상공으로 낮게 날고 있었다”고 말했다.
외계인추적자들은 이들의 목격담을 인용, 불가리아 공군기가 UFO를 추적중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포럼이 사진을 묶어서 제공한 동영상에는 출동한 불가리아 전투기 위로 높이 날고 있는 비행접시 모양의 UFO가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 당시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UFO추격전을 목격했다.
이들에 따르면 불가리아 공군기의 추격전은 UFO가 갑자기 방향을 선회해 사라지자 공군기 역시 놀랄 만한 곡예비행 모습을 보이며 추격전을 끝낼 때까지 약 5분간 지속됐다.
스콧 워닝 UFO사이팅스데일리 편집자는 이에 대해 “UFO 한 대가 매우 커다란 송전선 근처에서 목격됐고 군용기에 의해 감시받고 있었다. UFO는 전혀 서두르는 모습이 아니었다...나는 어떤 군대도 고의로 외계비행체에 사격을 가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비행기 사진은 촬영된 후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UFO가 단순한 드론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외계인 추적 사이트 패러노멀의 전문가 리 슈피겔은 “드론은 점점더 외계인 비행체로 오인받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드론에 대해 말하자면...사람들이 점점 더 이를 UFO처럼 보고 있다. 당신이 하드웨어 상점에 가서 별로 돈을 들이지 않고도 당신이 원하는 제품을 사서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 사진을 소개한 동영상으로서 불가리아 전투기가 UFO를 추격중인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