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올해 `접시없는 위성방송` 사업에 승부수

지난해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가 5만명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는 지난 4분기 매출 1643억원, 영업이익 226억원, 당기순이익 18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총 매출 6264억원, 영업이익 978억원, 당기순이익 744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총 가입자는 431만명으로 전년 대비 5만명 늘었다. 가입자 증가 추이를 보면 위성 전용 상품과 UHD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위성 전용 상품 가입자는 모두 20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명 늘었다. UHD 상품 가입자(위성 전용, OTS 포함)는 지난해 6월 상품 출시 이후 매달 평균 1만5000명씩 늘어 연간 누적 가입자 11만명을 기록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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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증가에 따라 플랫폼 매출이 오르면서 한해 총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0.6%(36억원), 25.5%(199억원), 34.0%(189억원)씩 각각 증가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1%(34억원), 64.8%(89억원), 97.9%(89억원)씩 각각 증가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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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T스카이라이프는 ‘접시 없는 위성방송 서비스(DCS)’로 성장세를 이어간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말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점차 전국으로 확대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위성 전용 상품과 UHD 상품 가입자가 꾸준히 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는 안테나 없는 위성방송 서비스인 DCS를 재개하고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DCS는 위성방송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전송방식을 결합한 서비스다.

KT스카이라이프, 올해 `접시없는 위성방송` 사업에 승부수

KT스카이라이프는 “DCS와 함께 UHD 방송 가입자 확대를 위해서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품격 UHD 채널 2~3개를 추가로 시작하고 자체 제작을 확대하며, 최첨단 스마트셋톱박스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