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오는 4월16일 개통 예정인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이하 국종망)을 성공적으로 개통하기 위해 총 3회에 걸쳐 시험운영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험운영은 관세청 전 직원과 참여를 희망하는 선사·항공사·보세운송업체 등 모든 대민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민 업체는 자사 시스템이 관세청 4세대 국종망 시스템과 정상적으로 연계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관세청은 4월16일 이후에는 현재 사용중인 소프트웨어(전사적자원관리 및 자체 개발 프로그램 포함)를 통한 모든 신고가 불가함에 따라 수출입통관 등 각종 신고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대민 기업이 시험운영기간에 적극 참여해 각종 신고업무가 정상적으로 접수·통보되는지 반드시 시험해 볼 것을 권고했다.
중계사업자를 이용하고 있는 업체는 중계사업자가 주도하는 테스트를 완료 후 시험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SW개발기업 제품을 이용하는 업체는 SW개발사에 4세대 신고용 프로그램 설치를 요청해 설치 가능 시기를 확인한 후 국종망 시험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관세청은 시험운영기간에 참여해 우수업체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오류 점수와 법규 준수도 등 가점 혜택을 제공하지만, 신고인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거나 시험운영에 참여하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에 귀책 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대민업체는 1차(1월25~2월5일), 2차(2월15~3월2일), 3차(3월7~3월17일)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3월18일부터 개통(4월16일)일까지는 시험 운영 참여가 불가하다.
참여 신청 방법은 4세대 국종망 홈페이지 (http://4sedae.customs.go.kr), 관세청 홈페이지(http://www.customs.go.kr), 전자통관시스템(http://portal. customs.go.kr)팝업공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4ghelpmgr@customs.go.kr)로 제출해도 시험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관세청은 1차 시험운영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 대민업체를 대상으로 27일 서울 건설공제회관에서 ‘대민 사용자 시험 운영 실무 워크숍’을 실시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