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
엠씨더맥스가 컴백한 가운데, 과거 불화설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엠씨더맥스 제이윤은 지난해 1월 자신의 트위터에 "7년 버렸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죽으면 될 듯하다. 그럴 수는 없겠지”, “노래 꼭 잘 부르고 두 번 다시 보지 말자. 대박나라” 등의 글을 게재했다.
당시 이수가 MBC `나는 가수다3` 출연을 확정하고 녹화까지 참여했다가, 여론악화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멤버들간의 불화를 의심했다.
제이윤은 최근 또 "1년간 여러분들께 드린 상처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아직 전 같지는 않아요, 저희도 사람이고, 또 너무 가까이 잘 지내온 시간이 길다 보니 마음이 아무는 시간도 짧지가 않나 봐요. 전 오히려 우리가 애초부터 비지니스 그룹이었다면 한달도 안 돼서 풀었다고 생각해요. 여하튼 그것 또한 쉽지 못한 점, 예전 같지 못 한 점 진심 사과 드리고 또 당당치 못한 부분입니다. 죄송합니다"고 글을 남겨 불화설을 재차 점화시켰다.
엠씨더맥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정규 8집 `파토스`(patho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수는 "데뷔한지 16년이 지났다. 단순한 문제다. 부부도 결혼생활 시작하면 싸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났기 때문에 다툼이 항상 있다. 저희는 세 명이고 각자 성향, 성격도 다르다. 오해도 쌓이고 풀지 못할 것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밖으로 표출된 게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 사이에 있을 수 있는 다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이 쌓이고 풀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단단해 진다고 생각한다. `불화설`이라고 나가고 대중도 불화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지만 세 명이서 같이 음악을 하고 있구나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전민혁은 "저희가 16년차다. 누구나 사춘기를 겪지 않나. 티격태격 싸우기도 많이 하고 사춘기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