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 미사일 '이르면 1주일내 발사' 움직임 포착...유엔 안보리의 반응 귀추

이르면 1주일내 발사
 출처:/ TV조선 뉴스 캡쳐
이르면 1주일내 발사 출처:/ TV조선 뉴스 캡쳐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해 이르면 1주일내 발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1주일 이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의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최근 며칠 동안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임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나왔다"며 "안보리의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안 채택을 둘러싼 협상이 장기화 될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 간 이견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중국이 대북 제재 강화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지만 제재 수위를 놓고 양측 간 기대 수준이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중국을 설득하려 하고 있지만 중국이 중국에만 역할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당사국들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반발하고 있어 설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