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은 핸디 크기 산업용 라벨 프린터 ‘라벨웍스 LW-Z900’를 28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품은 한 손으로 제품을 들고 작업하기에 편리하게 디자인됐다. 제품 전면에 쿼티 자판 입력 장치와 액정표시장치(LCD)가 탑재돼 산업 현장에서 라벨이 필요할 때마다 즉시 출력해 적용할 수 있다.
제품 전면 ‘핫키(HOT key)’ 버튼을 이용해 케이블 플래그 등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입력할 수 있으며 최대 50개 라벨을 각기 다른 길이로 출력할 수 있다.
인쇄한 라벨을 자동으로 잘라주는 ‘자동 커팅기능’, 속지를 제외하고 라벨 부분만 자동으로 절단되는 ‘하프 커팅’ 기능, 출력된 라벨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분실되지 않도록 ‘드롭 스톱 기능’ 등을 탑재했다.
일반 가정용, 오피스용 라벨 프린터와 달리 출력 가능한 라벨 카트리지 범위를 넓혔다. 3㎜부터 최대 36㎜ 너비 라벨을 출력할 수 있다. 전선 및 통신 케이블의 라벨 부착력을 높인 ‘열 수축 튜브’ 형태 라벨, 기업 내부 보유 자산 관리용 라벨, 자석이 부착된 라벨 등 다양한 형태 라벨을 지원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