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엡손(대표 우스이 미노루)은 산업용 라벨 프린터 ‘라벨웍스(LabelWorks) LW-Z900’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제품은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됐으며 한 손으로 제품을 들고 작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고 어두운 작업 환경에서도 쉽게 눈에 띄는 붉은색이 본체 색상으로 적용됐다. 제품에 손잡이를 장착하고 강한 탄성 소재를 사용해 스크래치 방지 및 외부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전면에 쿼티 자판 입력 장치와 액정표시장치(LCD)가 탑재돼 산업 현장에서 라벨이 필요할 때마다 바로 출력, 적용할 수 있다. 열 수축 튜브, 다이 컷 라벨 등의 출력 애플리케이션(앱)을 필요로 하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테이프 카트리지를 지원한다.
사카이 히로아키 세이코 엡손 디자인부장은 “고객과 고객의 작업 환경을 분석한 결과 활용도가 높은 디자인이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