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원장 의학칼럼] 신진대사를 촉진 시키는 L-카르니틴(Carnitine)

[홍성재 원장 의학칼럼] 신진대사를 촉진 시키는 L-카르니틴(Carnitine)

L-카르니틴은 포도당을 세포내 미토콘드리아에 운반을 원활하게 하여 축적된 체지방을 분해한다. 또 에너지의 생산을 높여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비만을 개선한다. 게다가 2형 당뇨병의 치료율을 20% 더 올려준다.

또한 L-카르니틴은 뼈와 근육 조직에 작용하여 뼈의 질량을 점진적으로 증가시켜 단단하게 하고, 근육의 힘을 강화시켜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카르니틴은 체내에서 일부 생성되지만 그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체외로부터 공급받아야 한다. 거의 동물성 단백질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채식만 하는 경우 카르니틴 부족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L-카르니틴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붉은 살코기로 양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순이며, 닭고기에는 거의 들어 있지 않다. 호두를 비롯한 견과류와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의 씨앗, 그리고 콩에 많이 들어 있다.

[홍성재 원장 의학칼럼] 신진대사를 촉진 시키는 L-카르니틴(Carnitine)

한때 유행을 했던 황제 다이어트 창시자인 고(故) 로버트 애트킨스(Dr. Atkins) 박사의 이름을 딴 `애트킨스 다이어트`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황제 다이어트`는 쌀, 밀가루 음식은 가능한 먹지 않고 대신에 고기는 양껏 먹어 살을 빼는 다이어트이다.

황제 다이어트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황제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끊어 지방 저장에 관여하는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여 살을 빼는 방법이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단시간에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인슐린은 체지방을 저장하는 호르몬이다.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과 체지방이 분해되어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의 원리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케톤이라는 물질이 생성되어 적게 먹게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붉은 살코기 속에 풍부한 L-카르니틴이 체지방을 분해한다.

하지만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고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많아져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있다. 나름 일리가 있는 황제 다이어트를 하려면 양파를 비롯한 충분한 채소, 과일을 섭취하고 단기간 동안 하는 것이 좋다.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필자소개/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젊은 얼굴을 만드는 동안주사, 활력 넘친 외모를 만드는 탈모치료, 건강한 신체를 지키는 유전자 분석검사로 이름이 높은 항노화 의학의 권위자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를 동안 회복과 탈모 치료, 만성피로 해소에 도입한 선구자다. 건강 상식을 이웃집 아저씨 같은 살가움과 정겨움으로 풀어내는 대중이 만나고 싶은 의사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탈모 14번이면 치료된다’ ‘진시황도 웃게 할 100세 건강비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