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판매량이 계속 늘어나, 경기 침체로 서민들이 믿을 곳은 행운뿐?
경기가 어려울 때 오히려 잘 팔리는 상품인 로또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7일 로또 판매액이 3조2571억원으로 전년(3조479억원)보다 6.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은 지난 2004년 3조2984억원 어치를 판매한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
로또복권은 대표적인 불황 상품 중 하나로 경기가 불안해지면서 큰 노력 없이 한 번에 거금을 손에 쥘 수 있는 복권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현상으로는 립스틱 효과가 있다. 립스틱 효과란 경기가 나쁠 때 저렴하면서도 기분을 달래주는 효과가 있는 립스틱과 같은 제품 판매가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