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게해서 난민선 침몰, 제2의 쿠르디가 계속 '어린이 5명 숨져'

<터키 에게해서 난민선 침몰 쿠르디 출처:/SBS>
<터키 에게해서 난민선 침몰 쿠르디 출처:/SBS>

터키 에게해서 난민선 침몰

터키 에게해서 난민선 침몰 사고가 발생해 39명 이상이 사망했다.



30일(현지시간)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침몰한 선박에서 이주자 65명을 구조했으나 어린이 5명 등 39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17m 길이의 선박에는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시리아에서 온 난민과 이주자 100명 이상 타고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시리아 세살 아이 쿠르디가 안타까운 죽음을 당했던 사연이 다시금 화제다.

최근 시리아 세살 아이는 IS를 피해 유럽행을 시도하다 배가 뒤집혀서 숨졌다. 두 아들과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아버지는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IS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가족과 함께 고향을 떠났던 아일란은 결국 주검이 돼서 다시 고향 땅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