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과거 김주하의 도발 "나도 다 줄 것 같이 보이나요?"

강용석
 출처:/방송캡쳐
강용석 출처:/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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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용산 출마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김주하와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강용석은 지난해 9월 MBN 뉴스8 생방송에서 김주하와 만났다.

이날 김주하는 과거 문제가 됐던 아나운서 발언을 비롯, 박원순 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질문했다.

김주하는 인터뷰 시작부터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 면제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인데, 새로운 일을 벌여서 본인의 문제를 덮으려 하는 의도가 아니냐"는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용석은 "그건 평소 내 소신이다. 뉴스가 뉴스를 덮는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나서면 언론의 주목을 더 받지 않을까 해서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 면제 소송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 김주하의 "의학적 소견이 조작됐다는 거냐"는 질문에 강용석은 "그렇게 보지는 않지만 너무 의혹이 많다. 병역 비리가 확인될 시 박원순 시장은 사퇴가 아니라 구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주하는 인터뷰 말미에 강용석에게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이 있다"며 "예전에 아나운서가 되려면 모든 걸 다 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나도 그렇게 보이느냐"고 다 시한번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강용석은 당황하며 "전혀 그렇지 않다. 김주하 앵커는 여대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 않느냐"고 답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