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대표팀
올림픽 축구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귀국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초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 도착한 신태용 감독은 "지금 대표팀은 약체였다"면서 "그래도 한 달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결과를 낸 것은 만족스럽다.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밤늦게까지 응원해 주셨을텐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희망을 드렸어야 하는데 아쉽다"며 "리우에 가서 다시 한일전이 열린다면 멋지게 복수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 30일(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3대표팀은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강민주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