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조말생에 "이젠 듣도 보도 못 한 깡촌 유생에게 목숨 위협을 당하는구나"

조말생
 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조말생 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조말생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조말생과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조말생과 처음으로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은 조말생의 도움으로 그의 집에 몸을 숨겼지만, 이내 조말생은 "내가 깡촌의 유생이라고 하여 아무 것도 모를 줄 아는가"라며 "고려의 역사에 무신정권의 시대를 열려는 역당을 모르겠느냐는 말이다"라고 이성계에게 칼을 겨눴다.

이에 이방원은 "생각을 해보거라. 평생 말을 타고 전장을 휘젓고 다니던 분이 낙마를 하시다니. 평생 글이나 읽던 포은 대감에게 쫓기질 않나. 이제 듣도 보도 못한 깡촌에게 목숨을 위협 당하다니. 참으로 재미있는 얘기구나"라며 실소를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