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호 호화 해외 출장 논란에 아리랑TV 측 "그런 일 없다. 영수증 못챙긴 실무진의 실수" 해명

방석호
 출처:/ KBS 뉴스 캡쳐
방석호 출처:/ KBS 뉴스 캡쳐

방석호

아리랑TV 측이 1일 방석호 사장의 ‘호화 해외출장’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아리랑TV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의 ‘아리랑TV 사장 미국 출장’ 관련 기사에 대해 해명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방석호 사장은 2015년 9월 미국출장 시 가족을 동반 사실이 없다. 가족의 식사비를 법인카드로 지불하지도 않았다”면서 “출장 당시 모든 비용 지불은 아리랑 TV 유엔 방송에 관련된 내용이었다”고 부인했다.

다만 “출장비 정산과정에서 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점은 실무진의 실수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조사가 곧 나올 예정이다. 이에 성실히 응해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면서 “아리랑TV가 직접 해명하는 것보다 조사에 응하는 것이 더 진실규명에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조사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아리랑TV 방 사장이 지난해 9월 미국 출장을 가면서 가족을 동반해 현지에서 최고급 차량을 빌리고 호화 레스토랑, 쇼핑몰 등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사적 경비를 공식 출장비로 처리하기 위해 지출결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