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시험·검사기관 98.5% 업무수행 `적합`

국립환경과학원은 ‘2015년 환경분야 검사기관 평가’에서 시험실 1057곳 중 1041곳(98.5%)이 시험·검사 능력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운영 능력은 273곳 중 97.1%인 265곳이 적합하다고 판정했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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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시험·검사 능력 평가를 매년 시행하고 운영능력은 3년마다 평가해왔다. 시험·검사 능력은 표준시료와 각 시험실에서 도출된 값을 비교해 평가하고 운영 능력은 전문가가 해당 시험실을 방문해 인력·장비·시설 등을 검증한다.

시험·검사 능력이 부적합한 곳은 수질 9곳, 실내 공기질 3곳, 먹는물과 대기에서 각각 2곳이 나왔다. 운영능력 평가에선 수질 5곳, 실내 공기질 2곳, 대기 1곳이 부적합 평가를 받았고 1곳은 보완 중이다.

국립환경과학원 CI.
국립환경과학원 CI.

최종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측정분석센터장은 “지난해부터 적합기준이 80점에서 90점으로 상향됐다”며 “평가제도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에 전년보다 시험·검사 능력 평가 결과가 더 좋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시험·검사 능력 평가에에선 987곳 중 963곳(97.6%), 운영능력 평가에서 222곳 중 218곳(98.2%)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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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