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학회, 10년동안 111명에게 장학급 지급

환경부 노동조합은 올해 설립 10년을 맞은 환경장학회가 지금까지 총 11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가장의 사망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현직 자녀 111명에게 지급된 환경장학회 장학금은 총 2억400만원이다. 환경장학회는 1인 평균 장학금 184만원을 후원했다.

환경장학회, 10년동안 111명에게 장학급 지급

환경장학회 이사회는 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과 전·현직 공무원 출신 이사 15명, 감사 2명, 노조임원 3명으로 운영된다. 노동조합은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환경부 희망 공유 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벌였다. 매달 1000원을 환경장학회에 기부하는 운동으로 지금까지 1477명이 참여했다.

이규용 환경장학회 이사장은 “환경장학회는 환경부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직원들 스스로 만든 중앙부처 첫 자발적 나눔 사업”이라며 “앞으로 장학금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