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윤덕권)는 성능을 개선한 새 X시리즈 신호분석기(signal analyzer)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설정 과정을 간소화한 멀티터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차별화했다.
새 UI는 두 번 이하 터치만으로 측정 파라미터를 최적화할 수 있다. 줌인·줌아웃, 드래깅, 스와이프 등 제스처 기반 컨트롤로 직관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UXA, PXA, EXA, CXA 전반에서 동일한 작동법을 적용해 한 기기 조작법만 배워도 모든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UXA는 차세대 제품 개발 엔지니어를 겨냥한 주력 상품이다. 44㎓, 50㎓ 주파수를 제공하고, 업계 최초 1㎓ 분석 대역폭을 지원한다. 새 시리즈는 이 같은 성능 향상으로 항공우주, 방위산업, 무선통신 분야 요구를 충족했다.
마리오 나르두찌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마케팅 매니저는 “편리한 사용법과 성능 향상으로 다시 한번 신호분석 분야 선두 주자 입지를 확인했다”며 “엔지니어는 RF, 마이크로웨이브, 밀리미터웨이브에서 얻고자 하는 돌파구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XA, PXA 분석기는 솔루션 파트너 ‘X-COM 시스템’ 데이터 기록장치와 연결된다. 최대 15테라바이트(TB) 메모리 실시간 캡처를 지원한다. X-시리즈는 LTE, LTE-A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로 256QAM을 지원한다. 모든 컴포넌트 캐리어 설정을 지원해 ‘캐리어 어그리에이션’ 시스템을 단순화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