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 UI·성능 개선 X시리즈 신호분석기 출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윤덕권)는 성능을 개선한 새 X시리즈 신호분석기(signal analyzer)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설정 과정을 간소화한 멀티터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차별화했다.

키사이트 N9040B UXA X-시리즈
키사이트 N9040B UXA X-시리즈

새 UI는 두 번 이하 터치만으로 측정 파라미터를 최적화할 수 있다. 줌인·줌아웃, 드래깅, 스와이프 등 제스처 기반 컨트롤로 직관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UXA, PXA, EXA, CXA 전반에서 동일한 작동법을 적용해 한 기기 조작법만 배워도 모든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UXA는 차세대 제품 개발 엔지니어를 겨냥한 주력 상품이다. 44㎓, 50㎓ 주파수를 제공하고, 업계 최초 1㎓ 분석 대역폭을 지원한다. 새 시리즈는 이 같은 성능 향상으로 항공우주, 방위산업, 무선통신 분야 요구를 충족했다.

키사이트 X-시리즈 시연 장면
키사이트 X-시리즈 시연 장면

마리오 나르두찌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마케팅 매니저는 “편리한 사용법과 성능 향상으로 다시 한번 신호분석 분야 선두 주자 입지를 확인했다”며 “엔지니어는 RF, 마이크로웨이브, 밀리미터웨이브에서 얻고자 하는 돌파구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XA, PXA 분석기는 솔루션 파트너 ‘X-COM 시스템’ 데이터 기록장치와 연결된다. 최대 15테라바이트(TB) 메모리 실시간 캡처를 지원한다. X-시리즈는 LTE, LTE-A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로 256QAM을 지원한다. 모든 컴포넌트 캐리어 설정을 지원해 ‘캐리어 어그리에이션’ 시스템을 단순화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